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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매수와 매도의 기록

미국 고배당주 AT&T 배당일 배당금 공포에 사라 (매수일지)

by 라파엘로산치오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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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에서 찍은 AT&T 빌딩

미국 고배당주 AT&T 매수 

AT&T 라는 미국의 유명한 통신사가 있다. 이 통신사를 이용해본적도 없고 알고 있는 사실은 그저 위의 사진처럼 건축계의 대부 필립존슨이 국제주의 양식으로 지은 유리로 도배된 건물이라는 점이 다였는데, 건축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일단 건축물이 특이하다. 돌로 만들었는데 창문이 좁고 길게 만들어져 있고 상층부에 동그란 기둥이 있으며 이 모습은 고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향을 받은 포스트 모더니즘이라 볼 수 있겠다. 예쁘긴 하지만 건축물의 비효율성 때문인지 뉴욕 최초의 포스트모더니즘 타워이자 최후의 포스트 모더니즘 타워 AT&T 빌딩. 잡설이 길었다.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적 건축여행을 하면서 찍었던 AT&T 타워. 우리나라 KT 처럼 우량 통신사는 고배당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는데 매출 및 이익이 전반기 감소하였고 최근 배당삭감을 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AT&T 납케이블 이슈

배당을 줄여간다는 건 현금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납 케이블 이슈 "가 튀어나와 2023년 7월 18일 까지 폭포수 처럼 가격이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1970년대 납은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케이블로 많이 사용했었는데 과학시간에 배우는 중금속 중독에 대표적인 금속이 납(Pb) 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후 사용이 전면 금지 되었다. 워낙 법적 제제와 벌금이 강한 미국에서 소송전으로 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AT&T 의 주가를 떨어뜨린 것 같다 . 

 

갑자기 애린브로코 비치 라는 영화에서 극중 변호사 역을 맡은 주연 줄리아 로버츠가 PG&E 를 상대로 소송전을 펼치는 장면이 오버랩 되는데 환경오염을 방조하고 방치하고 실제로 사람들에게 건강적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이후에는 더 하락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미국 전역에 납케이블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최대 590억 달러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 시가총액이 1400억인 AT&T 가 부담하기엔 꽤나 큰 금액이라 할 수 있겠다. 

AT&T 배당금 배당일

AT&T 는 분기 배당주이다. 1년에 4번 1월 4월 7월 10월 배당금을 지급해주는데 배당락일이 해당월이고 실제 지급월은 2월 5월 8월 11월 되겠다. 2023년 기준 7월 7일이 배당락일 이었다고 하는데 배당일이 지난 것과 악재가 겹쳐서 푹 꺼진 모습을 보인 것 같고 아무튼 AT&T 는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고 추세를 지켜볼 예정이다. 

 

AT&T 매수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AT&T 가 무너질 기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큰 통신회사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배당주 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다시 조금 올라준다면 갖고가면서 배당수익과 매도시 차익으로 인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반등의 조짐이 보이는데 지켜봐야겠고 흐름을 보면서 소액씩 적립매수를 해보아야겠다. 장 시작 전 20주 약 270 달러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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